집콕·재택근무에 익숙해진 몸, 이렇게 챙겨요 | 왓츠힐러
22.04.20

안녕하세요! 왓츠힐러 (아임코치)입니다.

따뜻한 봄이 오고 우리들에게도 소중한 일상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모두 일상의 여유를 누리고 계신지요! 모쪼록 2년 동안의 웅크림이 여러분 모두에게 성장의 자양분이 되었길 바랍니다. 우리 직장인들 모두 지난 2년 동안 새로운 근무 경험을 하였어요. 바로 재택근무! 그런데 우리 모두가 재택근무의 장점을 알아버렸죠. 시범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했던 많은 회사들이 재택근무를 주요 근무형태로 채택하고 있어요.

무작정 시작했던, 재택근무 생활, 하지만 일상회복과 함께 앞으로의 근무 건강관리가 정말 더 중요하겠죠! 그래서 왓츠힐러에서 직접 준비했어요. 집콕&재택근무에 익숙해진 우리들의 몸 이렇게 챙겨봅시다! 모두 따뜻한 봄 더욱 건강하시길 🙂

—-

집콕·재택근무에 익숙해진 몸, 이렇게 챙겨요

지난 18일부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폐지가 시작되며 일상으로의 복귀가 시작됐다. 기업들 또한 상황을 지켜보며 재택근무를 해제하거나 단계별 축소를 검토하고 있는 분위기다. 당분간은 지속될 이 과도기에는 오랜 시간 ‘집콕’과 재택 근무로 굳어진 몸을 점검해 보는 것은 어떨까. 다음은 헬스케어 소셜벤처 스타트업 디어라운드 공동 창업자인 유상준 약사가 전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건강 관리 팁 5’다. 그는 “내 몸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들을 잘 관찰하고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적극적으로 건강 관리에 나서야 일상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눈 건강을 지키자

‘집콕’ 기간을 겪으며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보다 TV나 컴퓨터 모니터, 스마트폰을 가까이 하는 습관이 굳어졌을 것이다. 이 기기들이 뿜어내는 밝은 빛은 우리 눈에 피로를 누적시킨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안구건조와 피로감, 시력감퇴가 주 증상인 컴퓨터 시각 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컴퓨터 시각 증후군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두운 곳에서 화면을 보는 것을 피하고, 불가피 하게 장시간 화면을 볼 경우 인공눈물을 넣거나 자주 깜박여 주도록 한다. 또한 눈찜질을 해주면 눈 주위 기름샘 분비가 원활해져 안구를 보호하고 눈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다. 이외에도 자외선에 노출되면 백내장이나 황반변성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살균용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햇빛이 센 날은 꼭 선글라스를 끼도록 해야 한다.

■ 혈액순환에 신경 쓰자

재택근무를 해온 사람이라면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있는 경우가 잦았을 것이다. 이는 마치 오랜 시간 비행기 이코노미석에 앉아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건강상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우리의 몸은 하체 근육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정맥의 피를 심장쪽으로 밀어주면서 혈액을 순환시키는데, 고정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하체에 피가 고여 부종이 생길 수 있으며 운이 나쁜 경우 피가 굳어 혈전(피떡)이 생길 수 있다. 이 혈전은 심부정맥을 막아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90분간 한 자리에 고정적인 자세로 앉아있으면 다리에서의 혈류량(혈액이 흐르는 양)은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 즉 혈액순환이 평소의 절반 이하가 된다는 의미다. 따라서 혈액순환을 위해서 타이머를 맞춰서 주기적으로 일어나 하체를 움직이고, 하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줘야 한다. 반신욕이나 족욕을 하면서 마사지를 하는 것도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 장 건강에 신경 쓰자

바이러스를 이기려면 개인의 면역력이 중요하다. 개인의 면역기능이 적절하게 잘 발현되면 외부의 나쁜 물질·세균·바이러스에 대항해 인체를 보호하는 능력도 키울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적절하게’다. 면역기능이 너무 과도하면 알레르기나 자가면역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역력 관리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 적당한 운동 그리고 좋은 음식이 중요하다. 특히 장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건강한 장내 세균들은 사람의 면역기능을 건강하게 조절해주는 데 도움을 준다. 면역력의 약 70% 정도가 장내 세균에 달렸다고도 한다. 팬데믹을 겪으며 불규칙하게 식사를 하거나 인스턴트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 결과 장내 세균총의 균형이 무너져 건강한 세균의 수가 줄고 유해한 균이 우세해진 이들이 많을 것이다. 가스가 차서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안되는 느낌, 무르고 잦은 변 등은 모두 장내 세균총이 무너지는 징조다. 내 장에 세 들어 사는 세균들의 비명에 귀를 기울이자.

 

■ 햇볕을 먹자

한국인의 90%가 비타민 D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비타민 D는 우리 몸에 부족한 영양소다. 비타민 D는 음식을 통해서도 공급되지만 햇빛을 통해 합성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외부활동이 줄어든 요즘 비타민D는 더욱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 비타민 D는 우리 몸 안에서 칼슘흡수를 증가시키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우리 쉽게 얻을 수 있는 만성질환인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에 긍정적인 효과를 갖고 있으며 앞서 이야기한 면역증강효과도 있기 때문에 자가면역질환에 매우 긍정적이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비타민D는 음식을 통해 흡수 되거나 햇빛으로도 합성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흡수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루에 1000IU~4000IU 정도를 매일매일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혈중 비타민 D수치를 정상 수치로 끌어올릴 수 있다.

■정신적 피로도도 기억할 것

오랜 ‘집콕’ 생활로 인해 충분한 수면을 이루기 어려워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주 원인이다. 간혹 수면 부족의 위험성에 대해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신적 피로도에 의한 수면부족이 지속될 경우 긴장감, 고혈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자율신경계가 항상 항진돼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과체중, 비만의 확률이 높아지고 제 2형 당뇨병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 하루 수면량이 7~8시간 이하라면 수면의 양을 높이는 데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